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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튀르키예] 괴레메에서 안탈리아까지 버스 이동하기 + 안탈리아 TC16 시내버스 타기

by 고구마고래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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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7
괴레메에서 안탈리아까지 버스 이동하기(Obliet 어플, Kamil Koc 버스) / 안탈리아 TC16 시내버스 타기


obliet 어플 사용 방법(예매, 취소, 쿠폰)
https://gumagore.tistory.com/m/72

 

[튀르키예] 오빌렛(obliet) 어플로 시외버스 예매하기/ 티켓 취소(환불)/ 쿠폰 사용 방법

튀르키예 #1 오빌렛(obliet) 어플로 시외버스 예매하기/ 티켓 취소(환불)/ 쿠폰 사용 방법 앙카라에서 버스를 알아보던 중에 obliet이라는 어플을 발견해 여행 내내 아주 유용하게 썼다.바로 이 어플

gumagore.tistory.com


2023년 5월
모든 금액은 여행 당시 가격과 환율(1원=약 68리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제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을 떠나 다음 도시인 안탈리아(Antalya)로 갈 차례.
obliet 버스 어플을 이용하여 메이저 버스회사 중 하나인 카밀콕 버스를 예매했다.
어플에서 도착지 도시를 검색하면 바로 해당 지역의 버스터미널로 도착지가 설정된다

괴레메에서 안탈리아까지는 9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저녁 출발 버스를 예매했다.
이때 예매한 버스 가격은 인당 330리라로 22,000원 정도였다.
 
버스는 괴레메에 도착할 때 내렸던 곳 부근에서 다시 탈 수 있었다.
정류장이 아니라 버스 회사와 은행 ATM기가 모여있는 광장처럼 생긴 곳이다.
 

역시 하얀색 카밀콕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사진은 안탈야에서 찍은 다른 버스)
실제로는 9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고 새벽 중간중간에도 계속 휴게소에 들른다.


오토바이 투어 후, 심지어 비를 쫄딱 맞은 후라 너무 힘들어서 정신없이 자다가
어느 순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깼는데 거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비몽사몽.
카밀콕 직원분이 화장실 앞까지 데려다주신 것은 기억이 난다. ㅠㅠ
당연히 물, 음료, 과자도 무한제공인데 화장실이 가기 싫어서 과자만 먹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9시간 반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괴레메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들 안탈리아에 가면 더울 거라고 얘기했는데,
딱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까 진짜로 온도가 달라서 좀 놀랐다.
괴레메에선 추워서 경량패딩도 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들 반팔ㅋㅋㅋ.
 
도착은 안탈리아 버스 정류장에 했는데,

구글맵에는 '안탈리아 버스 정류장' 한국어로 검색하면 맞는 곳이 나온다.
참고로 터미널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는 짐 검사를 해야 했다.
 
아무런 대비 없이 왔는데 다행히도 터미널 안에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가 있어서
터키식 커피와 차(Cay)를 마시며 숙소까지 갈 방법을 검색했다.

(사장님께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며 터키쉬 딜라이트를 주셨다)
 
각자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중심부... Falezler 방향(?)으로 가야 했고
버스 터미널에서 조금 걸어나와 파란색의 TC16번 버스를 탔다.
비바X(마스터)를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었고 트레블월렛(비자)는 안 되었다.
한 카드로 2번 태그할 수 있었고 금액은 인당 9.85리라(670원)가 나왔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택시가 지나가면서 버스 타면 돈이 많이 나온다면서
자기 택시에 타면 싸게 가주겠다고 하기도 했는데... 거절하길 잘함^^;
 
내릴 때는 정류장 이름 알아놓기 + 지도를 보고 있다가 내리기.
그렇게 무사히 숙소 근처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날씨는 흐렸지만 기쁜 것 하나, 안탈리아에는 고양이가 더 많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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