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튀르키예] 오빌렛(obliet) 어플로 시외버스 예매하기/ 티켓 취소(환불)/ 쿠폰 사용 방법

고구마고래 2023. 8. 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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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1
오빌렛(obliet) 어플로 시외버스 예매하기/ 티켓 취소(환불)/ 쿠폰 사용 방법


 
앙카라에서 버스를 알아보던 중에 obliet이라는 어플을 발견해 여행 내내 아주 유용하게 썼다.

바로 이 어플인데,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날짜까지 잘 입력하기만 하면 시간별로 버스가 뜬다.
유명한 메트로 버스나 우리가 탄 카밀콕 버스, 파묵칼레 버스 등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하면 된다.
결제도 간단히 카드만 등록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버스 예매가 가능하다.
우리는 버스만 썼지만 버스뿐 아니라 비행기, 호텔, 차, 페리도 예매할 수 있다고 한다.
언어는 영어와 터키어 외에도 로마, 러시아, 불가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있다.
(근데 영어버전을 쓸 때도 종종 터키어가 섞여 나오기도 했다...^.ㅠ)
 
 
1. 예매
 
같은 구간이라도 시간대별로 혹은 버스 회사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나니 잘 확인하기.
출발시간 아래 적혀있는 걸리는 시간은 대체로 맞지만 1시간 정도 차이가 나기도 했으니 참고.

그리고 원하는 버스를 누르면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성별을 선택하면 된다.

 

그 다음 창에서는 이렇게 승객 정보와 결제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예매를 완료하면 이렇게 티켓이 생기는데, 이게 표 역할을 해서 미리 다운로드해두는 걸 추천한다.
정류장에 가면 따로 표를 받을 필요없이 버스를 탈 때 직원에게 이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추가 팁이라면 결제에서 마스터카드가 결제가 더 잘 되었던 것 같고
(비자는 시도했을 때 오류가 나서 정확히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

회원가입을 해서 승객정보를 저장해놓으면 다음에 탈 때 일일히 승객정보를 다시 쓸 필요가 없다.
 
앙카라 > 괴레메, 괴레메 > 안탈리아, 안탈리아 > 데니즐리, 데니즐리 > 이스탄불
이렇게 4번 obliet 어플과 시외버스를 이용했고 모두 카밀콕(Kamil Koc) 버스로 탔다.
다른 버스를 안 타봐서 잘 모르겠으나 카밀콕 버스는 물, 과자, 음료를 무한으로 제공하고
직원도 모두 친절하고 유쾌해서 다음에 터키 버스를 타게 된다면 또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2. 티켓 취소(환불)/ 쿠폰 사용
 
마지막에 데니즐리에서 이스탄불로 이동할 때 이스탄불 유럽지구 정류장(Alibeyköy)과
아시아지구 터미널(Ataşehir Dudullu)을 헷갈려서 버스표를 취소해야 되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우여곡절 알게 된 obliet의 티켓 취소와 쿠폰 사용 방법이다. ^^;
 

My tickets에 들어가서 해당 티켓의 취소를 누르면 이렇게 두 가지 선택지가 나온다.
1번은 티켓값을 어플 내에서 쓸 수 있는 쿠폰으로 바꾸는 것이고 2번은 환불 버튼이다.
2번 Cancel the ticket을 선택하면 영업일 1-7일 내에 결제한 금액이 환불된다고 한다.
 
나는 당장 재예매를 할 것이었기 때문에 1번 Take the Ticket to Open을 선택했다.
그러면 즉시 티켓값 전체를 obliet 어플 내에서 쓸 수 있는 결제쿠폰으로 바꿔준다.
해당 회사 버스뿐만 아니라 다른 버스나 서비스 결제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버스 선택 후 마지막에 승객과 결제정보를 입력하는 창에서 받은 쿠폰을 쓰면 되는 것.
다만 한 결제 당 하나의 쿠폰만 사용가능해서 두 좌석을 하나씩 따로 결제해야 했다.

사진은 이후 결제된 내역이다. 이렇게 쿠폰이 사용되고 남은 금액만 결제하면 된다.
 
그리고 이건 두 좌석을 따로 결제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버스 승객이 일정인원 이하면 2자리가 붙은 연석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1+2 배치에서 1줄짜리 좌석(412TL)을 예매하느라 12리라를 추가결제해야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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