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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튀르키예] 멍냥이들의 천국, 터키에서 만난 고양이 모음 1편

by 고구마고래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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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5
고양이와 강아지들의 천국, 터키에서 만난 고양이 모음 1편


 
터키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카파도키아 지역의 괴레메 마을.

숙소에서 조식을 먹으러 옥상에 나왔을 때 본 시크 고양이.
여긴 털이 복슬복슬한 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신기했다.
우리나라 품종묘처럼 생긴 다리 짧은 장모 고양이들이 길바닥에 막 다닌다.
 
괴레메 도착 다음날. 한참 맑더니 저녁쯤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마트 가는 길에 본 물냥이들. 고양이들도 비를 쫄딱 맞았다.
엄청 귀엽게 생겼는데 저러고 다니니까 더 귀엽다.
 

늘어지게 자고 있는 얘도 괴레메 길거리에서 만났다.
집에 있는 우리 고등어랑 엄청 닮아서 괜히 스윽~ 해본다.
성격도 우리 고등어랑 비슷한지 쪼물딱해도 그냥 순하게 자고 있다.
 
요 다음에는 안탈리아에 갔는데 고양이 사진을 왜 안 찍었는지 모르겠다.
공원에 고양이용 실내 생활공간이 따로 마련된 고양이 공원도 있었는데...
 
다음으로 간 곳은 석회 지형과 온천으로 유명한 파묵칼레 지역.

사진의 장소는 파묵칼레 위쪽으로 돌무쉬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카라하이트다.
역시 터키답게 여기저기 길에 고양이와 개들이 널려있다(?).
 

여기는 파묵칼레와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히에라폴리스의 원형극장이다.
위쪽에서 전경을 내려다보는 위풍당당 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이제 터키에서 마지막 도시인 이스탄불에 도착.
이스탄불 어딘가부터 고양이 포스팅을 하자 생각을 해서 사진이 많다.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 앞에 쪼그려 기다리는 와중에 만난 고양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얘는 위에 누워있는 턱시도랑은 다른 애다.

얘도 그 숙소 근처에서 만난 또 다른 턱시도 아이. 다들 가족인가?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꼬질꼬질한 고양이. 눈 색이 참 예쁘다.

얘도 같은 길에 만났는데, 누군가 깔아둔 옷 위에서 자고 있었다.
사진만 보니까 야옹 했는지 아니면 하품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숙소 근처 마트 앞에서 만난 또 다른 턱시도. 이 일대가 턱시도 밭이다.

여기도 숙소 근처. 얘가 보들보들 진짜 귀엽게 생겼다. ㅠㅠ
띵네 판다랑 너무 닮아서 띵에게 판다 여기 있다고 사진을 보내줬다.
띵 최애인 판다도 엄청 귀엽고 순둥한 턱시도 고양이다.

위에 턱시도 고양이 바로 옆에 앉아있던 치즈 고양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빵떡스러움이 있어서 너무 귀엽다.

숙소 앞. 사팔뜨기 턱시도. 눈이 또잉?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엽다.
위에 판다 닮은 친구랑 비슷한 느낌인데 눈만 좀 다르다.
크기도 비슷해서 얘네 둘은 진짜로 가족이지 않을까 싶다.

여기는 아야소피아였던 것 같다. 사진을 찍든 말든 사료를 맛있게 먹는 중.

아야소피아에서 블루모스크 가는 길에 본 치즈 고양이!
다시 보니 마징가 귀를 하고 있다. 사진 찍어서 기분이 나빴나?

여기는 놀랍게도 모스크 안이다. 그 모스크라 함은 이슬람교의 교회, 성당, 절...
그 중에서도 실제 기도 공간에서 고양이가 뚱땅뚱땅 돌아다닌다.
터키 사람들은 대부분 신경 안 쓰고 몇몇 관광객만 신기한 눈으로 본다.

블루모스크 바깥 정원에서 만난 털 긴 터키 고양이. 앉아서 날 빤히 쳐다본다.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마주친 신기한 장모 턱시도!
턱시도이긴 한데 털도 길다. 엄마아빠가 턱시도랑 털 긴 냥이인 듯하다.

숙소 들어가는 길에 마트 앞에 있던 아기 고양이다. 깨발랄하고 아주 귀엽다...
잠깐 손으로 놀아주다가 날카로운 손톱에 좀 뜯겼다.
쪼꼬미의 위력에 놀라긴 했지만... 귀여우니까 봐준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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