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
베트남의 의약품과 증상 검색하는 방법
베트남 나트랑에서 5일, 호치민에서 5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 직전의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지옥의 버스를 탄 덕분에 감기를 얻고 말았다.
목도 아프고 콧물도 나고 기침도 조금... 심지어는 귀까지 좀 욱신거렸다. ㅠㅠ
그래서 나짱에 도착하자마자 항생제와 감기약을 사러 방문한 베트남 약국~
약 자체도 한국 것보다 강하고 양도 많이 준다는 건 미리 들은 바 있으나... 엄청 많다.
세프록심(Cefuroxime), 레세놀(Lessenol), 유지카(Eugica), 프레드니손(Prednison)
이렇게 네 종류의 약을 6정씩 받아 5천원이 좀 덜 나왔던 것 같다.
가격은 괜찮은데 이렇게 막 몇 알씩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싶다. ㅋㅋ
그리고 준대로 다 먹으려니 속이 좀 아파서, 나는 검색을 통해 몇 알을 빼고 먹자 결심했다.
사진 속 내용
세프록심(Cefuroxime) : 중이염, 부비동염, 편도선염, 인두염, 기관지염, 박테리아
레세놀(Lessenol) : 각종 통증 완화(두통, 목, 근육, 상처 등), 체온 저하(해열 작용인 듯)
유지카(Eugica) : 인후통(sore throats), 기침(coughs), 독감(flu), 콧물(runny noses)
프레드니손(Prednison) : 관절, 호르몬, 피부, 부종, 소화, 호흡기, 감염, 빈혈
약 포장지에 용도를 간단히 써 두었는데, 전문가도 아닌 내가 이걸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검색해볼 수 있는 방법을 포스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쓴다!!
아래는 내가 약을 검색할 때 주로 썼던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사이트이다.
Vinmec Healthcare System | Vinm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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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inmec.com
이 사이트는 각종 의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인데, 약 이름도 검색하면 대부분 나온다.
자세한 기사 안에 들어가면 성분이나 용도, 부작용 등등까지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
위의 사진 약 겉면에 써놓은 것들도 모두 이 사이트에서 찾아서 써둔 것이다.
다만 지원 언어가 영어와 베트남어밖에 없어서 번역기를 돌려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어떤 약국을 갔을 때 본 유용한 참고자료도 찍어왔다.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각종 증상과 병명을 써놓은 종이가 있었던 것!
열, 두통, 콧물, 기침, 목아픔 등 간단한 증상부터 염좌, 불면증, 알러지까지도 쓰여있다.
해외 약국에서 손짓발짓으로 아픈 곳을 설명하던 것을 생각하면 넘나 감사한 이 자료.
조금씩 오류도 있지만 영어나 베트남어로 증상을 말하기 힘들 때 매우 유용하리라.
이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심한 감기에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는데... ㅠㅠ
약을 잘 찾아 먹는 것도 좋지만 미리미리 아프지 말자... 모두들 Don't be sick!!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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