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5
세부의 마사지 잘하는 샵 추천 'Aloha Mana Spa & Cafe'
세부 캄푸타우에서 5일, 막탄 라푸라푸에서 1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각자 취향이 다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웬만하면 특정 가게 추천! 이런 건 안 하려 했는데
동남아 여행 3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런 마사지샵은 다시 없다는 걸 깨닫고 글을 쓴다.
바로 이 로고가 그려져 있는, 세부시티의 Aloha Mana Spa & Cafe라는 곳이다.
일단 샵의 크기도 안쪽으로 공간이 꽤 크고 시설이 깔끔하고 쾌적한 것이 마음에 든다.
길거리 마사지샵이 많은 태국보다도 필리핀 마사지샵들이 수가 적은 대신 더 잘 되어있는 느낌이다.
주소는 세부 Queensland Manor Condominium, Rahmann Street이다.
가격은 대부분의 마사지가 60분에 400페소(9000원), 90분에는 550페소(12000원)였다.
종류는 기본이나 오일 마사지는 당연히 있고, 대나무나 돌로 하는 독특한 마사지도 있었다.
그때 정확히 뭘 받았는지는 이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건식과 오일 둘 다 받았던 것 같다.
난 솔직히 오일 마사지에 대해 초큼 거부감이 있었는데 오일도 너무 시원했다.
너무너무 만족해서 마사지사분들에게 100페소씩 팁까지 더 주고 와버렸다. ㅎㅎ
가격은 다른 동남아 마사지에 비하면 싼 편은 아니었지만 그만한 퀄리티였다고 생각된다.
마사지 못하는 곳 가보면 알겠지만 무작정 힘만 줘서 뼈가 아픈 경우도 많다.
근육 공부해본 사람들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데, 여기는 정말 알고 누르는 느낌.
다른 나라에서도 마사지를 꽤 받았지만 지금도 여기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
3만원씩 하는 더 비싼 곳도 가보았지만 여기가 훨씬 잘한다는 생각이...
첫 마사지를 여기서 받아 괜히 눈만 높아져서, 아 이게 아닌데... 이러고 다니고 있다.ㅋㅋ
필리핀 세부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곳을 꼭꼭 다시 방문할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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