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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각국의 결제방법 정리 -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by 고구마고래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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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각국의 결제방법 정리 모음집
: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트래블월렛/ 하나은행 비바X/ 하나 GLN/ 토스 GLN/ 현금(ATM 출금)


2023년 4월
2024년 2월 일부 수정
 

 
1. 필리핀
: 현금(ATM 총 2회 인출)
 
세부에 5일을 머물렀고 타 결제수단이 없는 것 같아서 ATM 인출로 현금을 사용하였는데,
세부 막탄 공항의 BDO ATM에서 트레블월렛 카드로 250페소(5700원)의 수수료가 나왔고
나중에 다른 곳의 BDO ATM에서도 같은 250페소의 수수료가 나왔다.
그랩은 트레블월렛 어플에서 페소를 충전해 카드 등록으로 결제할 수 있었다.
 

 


2. 말레이시아
: 현금(ATM 총 3회 인출)/ 카드(트레블월렛)
 
조호르바루에서 12일과 쿠알라룸푸르에서 2일을 머물렀는데, 현금을 주로 사용하였다.
조호르바루에서 인출을 3회 하여 현금을 사용하였는데,
트레블월렛으로 처음 인출했을 때는 MayBank에서 수수료가 0원이 나왔다.
이후에 다른 지점 같은 은행을 찾아 다시 인출하니까 수수료가 12링깃(3500원)이 나왔다.
글로벌 은행은 수수료가 더 적지 않을까 해서 Standard Chartered 은행 ATM에서도 인출해보았는데
여기에서는 ATM 수수료가 13.39링깃(4000원)이 나왔다.
아직도 어떤 컨디션에 어느 정도의 수수료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ㅠㅠ
마트나 편의점, 쇼핑몰 등에서는 카드를 쓸 수 있었고 그랩도 링깃을 충전해 사용했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이 트레블월렛으로 교통카드가 된다고 했었는데, 안 되었다.
 



3. 태국
: QR스캔(토스, 하나 GLN)/ 카드(트레블월렛)/ 현금(ATM 총 1회 인출)
 
꼬리뻬에서는 ATM으로 돈을 1회 인출해 수수료가 220바트(8400원)가 나왔다.
다른 나라의 ATM 수수료와 비교해도, 태국 물가와 비교해도 꽤 비싼 편이다. ㅠㅠ
숙소 주인 말로는 이곳은 섬이라 카드 사용처가 잘 없고 카드를 쓰면 3% 수수료를 더 받는다고 했는데,
트레블월렛으로 약국에서 소독연고 구매, 작은 마트에서 맥주를 구매했고 수수료가 나오지는 않았다.
트레블월렛 카드라서 아마 수수료가 안 나온 게 아닐까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역시 수수료 없이 카드를 사용 가능했다.
 
이후 방콕과 치앙마이에 머무르면서도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카드를 사용하였다.
대부분 결제는 스캔페이로 토스와 하나 GLN을 사용하였는데, 하나은행 어플이 느려서 주로 토스를 사용하였다.
아무리 노상포차라도 거의 모든 가게가 이 스캔페이용 QR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
참고로 QR코드라고 말하면 전달이 잘 안 된다. 대신 '스캔'이 있냐고 물어보면 된다.
이후로 계속 비상용을 제외하고 현금을 쓰지 않았다. 물론 ATM 수수료가 너무 비싼 것도 한몫.
방콕 전철 중 MRT(BTS는 불가)는 Visa 카드를 교통카드처럼 쓸 수 있어 트레블월렛을 사용했다.
빔과 그랩을 탈 때는 트레블월렛 어플에 바트를 충전해 카드 등록으로 결제하였다.
 

 


4. 라오스
: 현금(ATM 총 4회 인출)/ QR스캔(하나 GLN)
 
방비엥에서 3일, 루앙프라방에서 5일, 반나마을에서 5일을 머물렀는데,
ATM 출금으로 현금을 주로 사용하였다. 카드를 사용가능한 곳은 잘 없었던 것 같다.
BCEL 은행에서 총 4회 인출을 하였는데, 수수료는 모두 20,000킵(1500원)이 나왔다.
야시장이나 식당 같은 곳에 종종 스캔페이 QR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
토스GLN은 안 되고 하나 GLN에서 빨간색 BCEL 은행의 원페이만 결제가 가능했다.
다만 태국보다는 사람들이 스캔페이를 익숙하지 않아해서 확인에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었다.

(변경사항)
원래 루앙프라방에도 ATM이 별로 없었는데 그 사이 꽤 많이 생겼다.
그리고 몇 차례 인출해보니 BCEL 은행 수수료가 30,000킵으로 오른 것 같았다.
스캔페이를 사용가능한 곳이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다.
그리고 아직 QR 인출은 하나페이만 가능하지만 토스 GLN에 라오스가 생김!!!
인터넷만 있다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는 것을 권한다.


주의할 점은, 스캔페이가 개인계좌인 경우에는 토스GLN 송금이 안 된다는 것.
근데 이게 송금을 시도해봐야 알 수 있다는 점이 난감...
GLN만 믿고 현금없이 지내다가 곤욕을 좀 치뤘당. 하하.
스캔 있는 식당에서 실컷 먹고 나니 원페이가 개인계좌라 결제 불가ㅠㅠ
하나페이는 잘 모르겠지만 현금이 없다면 사업자인지 확인하고 와구와구 먹자 :)

 


5. 베트남
: 현금(ATM 총 5회 인출)/ 카드(비바X)
 
아마 한국카드 대부분이 VP와 TP은행에서만 수수료가 면제인 것 같다.
ATM 수수료가 몇 천원 정도로 얼마 안 한다긴 하지만 VP 은행 ATM에서만 수수료 없이 5회 인출했다.
카드는 큰 식당 중 되는 곳을 찾을 수 있었는데, 비자보다는 마스터 카드가 되는 지점이 주였던 것 같다.
편의점에서도 카드를 사용했는데 영수증에 사인을 해야 해서 좀 귀찮았던 기억이 있다.


베트남도 스캔페이용 QR이 자주 붙어있긴 했는데, 토스에는 국가 선택에 베트남이 아예 없고
하나 GLN은 국가에 베트남이 있긴 한데 몇 번 시도해본 결과, 결제되는 곳이 없었다.
참고로 많은 식당에서 VAT이 별도였다. 말없이 8~10% 정도 나온다.

그리고 물티슈를 따로 주면 거의 유료.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이런 거 굉장히 섭섭하다...
 

 


6. 캄보디아
: 현금(ATM 총 1회 인출)/ 카드(비바X)
 
캄보디아는 달러와 자국 화폐인 리엘을 혼용하기 때문에 달러는 좀 가지고 있는 게 좋다.
특히 입국 비자 비용같은 건 달러로만 받고 있어서 어차피 준비하게 될 것 같다.
보통 달러로 현금 결제하면 큰 돈은 달러로, 작은 돈은 리엘로 거슬러주는 것 같았다.
처음 달러는 비자값 때문에 베트남에서 미리 환전을 해갔고 이후는 ATM 인출을 사용했다.
프놈펜에서 수수료가 4달러로 가장 적은 BRED 은행의 ATM을 찾다가 연 곳이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Maybank의 ATM에서 5달러의 수수료로 돈을 인출했다.
알아보니 캄보디아 대부분의 ATM은 500불 한도에 5달러 수수료인 것 같았다.
이외에 편의점과 큰 쇼핑몰에서는 종종 비바X 카드를 사용했다. 물론 트레블월렛도 가능하다.
 
 


여행을 갈 때 트레블월렛 카드와 비바X 카드를 챙겨갔는데,
트레블월렛 카드는 1달에 500불 한도가 있는 대신에 직접 결제 수수료 면제가 있었다.
또 해당 국가 화폐를 충전해서 쓰는 식이어서 혹시나 있을 분실이나 해킹 위험에 덜 위험하다.
싱가포르에 머물렀을 때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누군가 이 카드로 결제를 시도했는데
다행히 소액씩 충전해서 썼기에 5만원 정도 사용 후에는 계속 잔액부족이 떴다.
카드는 잘 정지시켰고 범인은 잡을 수 없었지만... 큰 돈이 있었다면 피해가 더 컸을 것.
 
하나은행 비바X는 처음에는 보조 카드로 쓰다가 후에는 인출 카드로 많이 쓰게 됐다.
한도가 없다는 점이 좋았고 몇 번 마스터 카드만 결제되는 경우가 있었어서
하나는 비자카드이고 다른 하나는 마스터 카드였던 게 큰 장점이 됐다.
 
토스와 하나GLN은 태국을 여행할 거라면 필수, 아니라면 선택일 것 같다.
태국에서 소매치기를 한번 당해서 그 후로는 아예 GLN으로만 결제하고 다녔다.
더하여 장기체류할 경우에는 버스나 비행기 등 교통수단 예약할 때
온라인 결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쓰던 카드를 사진으로 찍어가는 걸 추천한다.
 

 


기억나는대로 최대한 써보았는데 틀린 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못된 정보나 추가할 것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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