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리뻬에서 입은 햇빛화상(sun burn)

태국 #8
꼬리뻬에서 입은 햇빛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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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햇빛화상을 입은 피부와 그 경과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꼬리뻬에서 만난 귀여운 아기고양이들 사진으로 미리보기 방지하기.
 
이때는 꼬리뻬 스노클링 투어를 갔을 때. 우리는 태국의 햇빛을 만만하게 보았다.
나는 수시로 겉옷을 입긴 했지만 둘 다 몸에는 전혀 썬크림을 바르지 않았던 상태.

이게 투어 직후의 상태다. 분명 팔도 탔는데 손이 더 탔나보다. 빨갛게 자국이 남았다.
 

몰랐는데 어깨도 시뻘겋게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 부위에서 열감이 가시지를 않았다.
갈수록 열이 올라오고 따가워져서 부드러운 이불에도 눕기가 힘들어졌다.
물이 닿으면 화상입은 부위가 따끔거렸고 자극 때문에 반팔옷도 입지 못했다.
다른 부위도 빨갛게 올라오긴 했으나 역시 어깨가 제일 아팠다. ㅠㅠ
최대한 몸을 가리고 있었던 나는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팠다.
선크림 안 바른 거 정말 후회했다... 한국에서는 땡볕에 있어도 이 정돈 아니었는데...
햇빛화상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동양인이 서양인 따라서 몸 태우다간 온몸에 화상입는 수가 있음.
 

며칠이 지나자 물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으악... 처음 봤을 때 기절하는 줄 알았다.
물집이 올라오는 이 단계쯤 되면 이전처럼 따끔거리며 아프지는 않다.
 

큰 물집들이 자연스럽게 터졌고 이후부터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의 흔적과 함께 새카만 피부를 얻게 되는 것.
 

태국에서 화상연고 살 걸 하면서 아직 못 지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