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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랑카위 - 태국 꼬리뻬까지 국경 넘기

by 고구마고래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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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를 거쳐 태국 꼬리페까지 국경 넘기/ 꼬리페 ATM과 QR 페이


2023년 2월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L) - 랑카위(Langkawi)

원래는 버스같은 걸로 육로로 이동하려다가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했다.
찾아봤을 때 다들 비행기를 타길래 왜 그러지? 했는데, 알아보니 비행기를 타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
버스와 비행기가 금액은 1~2만원 차이인데 이동시간이 6시간, 1시간으로 차이가 꽤 많이 났다.
심지어 버스를 타면 쿠알라펄리스(Kuala Perlis)라는 곳에 가서 페리를 다시 타야 하기까지. 시간도 +@다.

비행기 Batik Air(Malindo Air)는 수하물이 포함이라 1명에 30,000원 정도 나왔다.
추가로 아무리 국내선이라고 해도 공항에는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있는 걸 추천한다.
1시간 반 전에 도착해 있었는데, 비행 시간이 1시간 남았을 때 갑자기 랑카위행 빨리 나오라고 불렀다.
그래서 엄청 급하게 달려가는 상황이 생겼다. 음, 물론 보딩패스를 한 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2. 랑카위(Langkawi) - 태국 꼬 리뻬(Koh Lipe)
 
랑카위 공항에서 텔라가 선착장까지 택시비는 12링깃(3500원)이 나왔다.
랑카위에서 꼬리뻬로 가는 페리 선착장은 텔라가(Telaga), 쿠아 제티(Kuah Jetty) 두 군데가 있는데
텔라가가 꼬리뻬에서 더 가까운 탓에 시간이 덜 걸려 많이들 이곳에서 타는 것 같다.
배 시간은 오전 10:30과 오후 2:30 두 개가 있었고 가격은 1명이 48,000원 정도 나왔다.

도착하자마자 표를 받아 출입국 카드를 쓰고, 배를 타기 전에는 줄을 서서 출국심사를 한다.

뻘소리이긴 한데 출국심사 하시는 분이 잘생겼... (유 아 핸썸... 하니까 땡큐^^ 하셨다)
 
그러고 나서 여권을 제출하고, 짐을 싣고, 드디어 리뻬 섬으로 출발!

이렇게 꼬리뻬가 보이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처음에는 큰 배를 타고 가다가 섬에 가까워지면 작은 배로 갈아타고 간다.

에어컨 춥다는 말도 있었고 멀미도 각오했는데 둘 다 생각보단 괜찮았다.
 

배에서 내려 섬에 도착하면 앞쪽에 이렇게 간소한 대기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배에 실었던 짐과 여권을 받고 차례로 입국심사를 하러 간다.
여권을 나눠줄 때는 나라별로 이름을 부르는데, 부르는 사람이 되는대로 읽으니 다들 웃고 떠들고. ㅋㅋㅋ

재미있게 기다리다 천천히 가는 분위기니까 초조해하지 말고 그냥 그늘에서 편하게 기다리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입국심사를 할 때 이런 200바트짜리 국립공원 티켓을 사야 한다.

섬에 내리는 보트 투어를 가게 되면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말자!
말레이시아 링깃으로도 살 수 있는데 3000원 정도 손해를 본다고 하니 환전해가는 걸 추천.
나는 랑카위 공항의 환전소에서 미리 200바트를 환전해갔다.

이렇게 하면 아름다운 섬 리뻬 입성 완료!
 
 


3. 꼬리뻬의 ATM과 QR 페이
 
일단 꼬리뻬에는 ATM이 여러군데에 있다. 그 노란색 Krungsri ATM 기계.
태국은 ATM기 이용수수료가 220바트(8500원) 정도로 꽤 비싸다. 미리 환전을 해오는 게 더 이득일 정도.
게다가 ATM에서 1회 최대 출금액이 135,000바트(약 50만원)까지이다.
하필이면 이때 트레블월렛 카드 1달 출금액까지 초과해서 결국 수수료만 총 500바트(19,000원)을 내고 말았다. ㅠㅠ
 
이건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꼬리뻬를 포함한 태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토스나 하나 GLN을 사용할 수 있다.
결제할 때 스캔(Scan)이라고 얘기하면 다들 QR코드를 보여준다.
또 편의점에서는 3%의 수수료 없이 탭으로 트레블월렛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 출금은 필수가 아니란 것.
음, 이것저것 생각한다면 태국에서 현금은 비상용으로 한 번만 뽑아두어도 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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