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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루앙프라방은 여전히 정겨웠다.
라오어도 많이 늘은 상태라 마치 고향에 온 듯 편한 너낌^^;
그러나 그 반 년 정도 사이에 바뀐 점들도 꽤나 많았다.
일단, 하루에 몇 대 없던 LCR 기차 시간도 더 많아졌고
이제는 LCR ticket 어플을 사용해 편하게 예매도 할 수 있당!!
그리고 무엇보다 기쁜 건 길거리에 은행별 ATM기가 많아졌다는 것.
그때는 하나 있던 BCEL ATM이 고장나 어찌나 곤란했던지.
띵도 다시 만났다. 이렇게 다시 보니 너무너무 반가웠다.
반나에 계신 어머니표 핸드메이드 가방도 가져와 선물로 주고...!
여행자 거리에 가서 전통옷을 입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고,
또 꽝시도 가고 띵네에 가서 해주는 밥도 먹고 고양이랑도 놀고...
일하는 곳이며 메이크업 샵, 현지 시장... 짧은 만남에 정말 열심히 놀았다.
둘 다 잼민이라서 은근 이것저것 취향도 잘 맞아서 진짜 좋다. ㅎㅎ
한국에 돌아온 지금은 고양이 사진을 막 보내주는데 심쿵심쿵.
나도 우리 냥이들 사진으로 맞대응은 하고 있지만...
즐거운 일이 너무 많아 일기며 블로그 쓸 게 점점 밀린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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