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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잘 살기

컴활 1급 #2 - 컴활 1급 실기 3주 합격 최신후기(문과 노베이스)

by 고구마고래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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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1급 #2
컴활 1급 실기 3주 합격 최신후기(문과 노베이스)


2023년 8월
 
 
2024 개정이 예정되어 있어서 얼른 할 사람들 빨리 하라고 따끈따끈 후기를 쪄왔다!
 
실은 2022년 2월... 1급 필기를 합격하고 바로 독학 실기를 준비하고자 했는데,
아무런 전략도 없이 마구잡이로 인강을 듣고 따라하려고 하니 전혀 되는 게 없었다. 포기.^^
어쨌든 시간이 흐르고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 2023년 여름방학이 되었다.
필기 합격 유지기간인 2년 안에 실기를 따야 해서 지금이 아니면 안 되기에...
 

월, 수, 목 이렇게 총 3번 시험을 접수했고 마지막에 친 시험을 합격하게 되었다.
총 공부기간은 3주 정도가 되는데 순공 시간은 훨씬 더 적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1~2주 정도로 충분히 더 단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이유는 아래...).
 

스프레드시트(엑셀)데이터베이스(엑세스)
과목당 45분, 70점 이상
기본작업(15점), 계산작업(30점)
분석작업(20점), 기타작업(35점)
DB구축(30점), 입력 및 수정(25점)
조회 및 출력(20점), 처리(25점)

일단 보다시피 엑셀과 엑세스 두 과목, 모두 70점을 넘어야 합격이다.
시험시간은 과목당 45분으로 꽤나 촉박한 시간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 아래는 내가 공부했던 것을 그대로 쓴 내용이다.
참고로 필기는 1년 반 전이라 기억이 전혀 없는 말 그대로 노베이스 상태였다.
 
 
간단한 요약
1. 개념: 학교 IT센터 수업(총 14일)
 > 강의로 낯선 개념들 익히고 익숙해지기
2. 기출: <이기적 영진닷컴> 자료실의 기출문제와 채점 프로그램
 > 기출 풀며 공부하고 오답노트로 약점, 실수가 잦은 부분 확인하기
3. 변형: 유튜브 채널 <커미조아 가현쌤>의 최신 강의
 > 2023년 상시복원과 약한 부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1. 개념: 학교 IT센터 수업(총 14일)
 
일단 이 개념 부분은 연습 환경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인강으로 해결 가능할 것 같다.
근데 나는 집에 데스크탑이 없다. 연습용으로 쓸만한 기기도 없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독학하는 건 불가능이었기에 학교 IT센터의 14일 과정 수업을 들었다.
기본 교재는 이기적 영진닷컴의 2023 컴활 실기 1급, 하루 3시간 수업이었다.
늘 수업 전에 1시간 정도 일찍 와서 개념 복습을 했고 어려운 부분을 연습했다.
 
수업 후는 데스크탑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서 풀이를 보며 단계를 정리했었다.
그래도 이때 간단히나마 필기했던 걸 마지막까지 들고갔기에 언급해본다.

이게 다인데... 별 거 없지만 상상으로 연습하기에 굉장히 유용했다.
 

이것은 함수만 정리한 것. 나오는 것만 나오는 것 같지만 많이 알수록 좋은 것 같다.

다 외우는 건 힘들어서 대충 뜻만 보고 시험에서도 tap을 치면 이렇게 나오는 영어 설명을 보고 사용했다.
그리고 정 모르겠다면 오른쪽 사진처럼 위의 fx 버튼을 눌러서 설명을 봐도 된다!
(예시로 캡쳐한 건 노트북이라 화면이 좀 다름)
 
 
2. 기출: <이기적 영진닷컴> 자료실의 기출문제와 채점 프로그램(무료)
 
수업 마지막 4일은 강의실이 비어서 마치고도 2~3시간 안 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기출을 풀었다.
주말 중 하루는 데스크탑이 있는 남의 집에 가서 염치없이 6시간 정도 3회 기출 + 채점까지 했다.
보통 엑셀 2회 + 엑세스 1회 or 엑셀 3회를 풀었고 집에 돌아와서는 오답노트를 했다.
그냥 사진으로 된 풀이와 풀이 강의를 보면서 최대한! 이해가 다 될 때까지!
이렇게 해서 시험 전날까지 엑셀 10회, 엑세스 5회 정도 기출을 풀게 되었다.
 
낯설어서 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던 엑세스는 이 선에서 정리가 되었다.
엑셀과 비슷한 함수가 많고 기본작업이 많아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되었기 때문.
장담컨대 엑세스는 겁먹지만 않으면 차차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시험 이틀 전까지도 엑셀은 기출 60점을 넘지 못했다. ㅎㅏ...
첫 시험 전날은... 불안에 떨면서 실수만 하지 말자며 두 과목 모두 오답노트 정리를 다시 했다.
그래도 여기서 실수만 모은 오답노트가 시험 직전에 꽤 도움이 되었다.
같은 실수도 많이 하고 자꾸 이것저것 까먹는 나같은 타입에겐 필수.
 

이게 월요일 첫 시험 결과고, 오른쪽은 시험을 치고 나오면서 쓴 것.
푼 게 다 맞아도 68점이라 탈락인 걸 알고 있었다. (이제 보니 엑세스는 왜 저런지.ㅋ)
근데 내가 놀란 부분은... 기출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유형의 계산작업, 분석작업이 나온 것.
부분합, 데이터표, 통합 등이 나오는 분석 2번 문제가... 듣도 보도 못한 변형문제였다.
 
 
3. 변형: 유튜브 채널 <커미조아 가현쌤>의 최신 강의
 
위에서 말했던 충격을 받고 막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유튜브 강의 채널인데,
이 강의를 몰랐더라면 나는 4번째, 5번째 시험을 응시하고 있었으리라 장담한다.
 
문제집에서 푼 기출유형이 2022년 어디쯤에 멈췄다는 걸 알았다. (난 2023년에서 왔는데...)
화요일은 학교에 가서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유형이 반복되는 걸 보고 그냥 커미조아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 시험 때 이 채널에서 얼핏 봤던, 근데 거의 똑같은 문제를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후 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시험 직전까지 이 채널만 하루종일 보고 돌려보고 또 보고...
여기서 '2023년 상시복원'이라고 적힌 강의는 무조건 봐야 한다. 이건 무조건!!!
이외는 최신순, 본인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순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세 번째 시험에서는 강의에서 본 어려운 계산작업 문제가 나왔고, 대신 나머지는 좀 쉽게 나왔던 것 같다.
엑셀은 1-2-4-3의 순서로 풀었고 3번 계산문제를 다 풀고 나서도 시간이 남아 프로시저까지 들여다 봤다.
대충했던 프로시저 3번도 딱 하나 외운 CurrentRegion.Rows.Count가 나와서 이것까지 다 풀고 나왔다.

시험 후에 집에 가는데, 이건 합격이 아니면 세상이 날 미워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데스크탑 없이 컴활 1급 실기까지 완료~
 
역시나, 이런 애도 한다는 생각으로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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