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1
태국 우돈타니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을 거쳐 방비엥까지 국경 넘기
2023년 3월
몇달 전까지만 해도 우돈타니에서 방비엥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터미널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해당 여행사에 가보니 방비엥 직행은 없어졌다고 해서 비엔티안을 들러 이동해야 했다.
1. 태국 우돈 타니(Udon Thani) -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
먼저 우돈타니 버스터미널 1로 향해야 한다. 치앙마이에서 도착했을 때 내린 그곳.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가는 버스 티켓은 사진1처럼 생긴 국제버스 창구에서 사야 했다.
사진2의 시간표처럼 버스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마다 있었기 때문에
티켓을 살 수 있는 창구가 1시간~30분 정도 전에 열리면 줄을 서서 버스표를 끊어야 한다.

우리는 오전 10시 버스를 예매했고 가격은 인당 80바트(3000원) 정도로 저렴했다.

버스 티켓을 산 후에는 밖에 서있는 요 버스를 타면 된다. (그리고 친절한 기사 아저씨)
2시간 정도만 가면 되는데 국경을 지나는 버스이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미리 입국티켓을 써야 한다.
그렇게 농카이 체크포인트에서 내려서 출국심사 한 번, 우정의 다리를 지나 입국심사 한 번을 하면 된다.
근데 라오스에 입국할 때 인당 20바트를 요구했다. 당황했는데 마침 돈이 있어서 줬다...
어떤 사람은 받고 어떤 사람은 그냥 보내줬어서 만약에 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하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것저것 질문하거나 까다롭게 굴지는 않았고 바로 입국심사를 통과해 버스에 탈 수 있었다.
도착은 비엔티안 국제 버스터미널에 했는데, 공사 중이라 그런 건지 뭔가 되게 허접한 상태였다.
기둥이 붉은 벽돌로 되어 있어서 오? 했는데 알고 보니 콘크리트에 시트지 붙인 거. ㅋㅋㅋ
그거 보고 더운 와중에도 엄청 웃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사진을 못 찍은 게 너무나 한.
2.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 - 방비엥(Vang Vieng)
비엔티안에 도착해서는 방비엥으로 가는 티켓을 사기 위해 바로 여행자거리로 향했다.

12~1시쯤에 땡볕에서 짐을 메고 걸어가니 정말 죽을 것 같았기 때문에... 아무 여행사나 택했다.
정말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데 그곳에서는 라오텔 유심도 구매하고(15000낍) 충전할 수 있었다.
여행사 미니벤도 여러 시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후 2시 반 버스를 예매했다.
근처의 은행에서는 바트를 킵으로 환전도 할 수 있었다. (물론 동전은 안 받음)
그리고 시간에 맞춰 여행사의 10인승 미니벤을 타고 방비엥으로 출발.
이제는 고속도로가 뚫려서 금방 간다. 2시간보다 좀 더 걸렸던 것 같다.
참고로 벤이 다른 곳에도 들러 사람들을 태우고 가서 시간이 좀 더 걸렸다.
비엔티안에 도착해 방비엥으로 출발하기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덥고 힘들어서 여유롭게 뭔가를 할 시간이 부족했다.
만약 이런 일정을 짤 생각이라면 쉬어가면서 여유롭게 가는 걸 추천한다...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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