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필리핀] 필리핀 여행에서 의외의 주의사항

고구마고래 2023. 3. 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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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4
필리핀 여행에서 의외의 주의사항


세부 캄푸타우에서 5일, 막탄 라푸라푸에서 1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에어컨
 
동남아 국가는 더울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추울 수도 잇다는 생각은 전혀 못 해봤는데,
여기는 많은 경우에 에어컨을 18~20도 근처로 풀로 틀어줘버린다. 숙소, 버스, 택시, 음식점 등...
그래서 거의 도착하자마자 냉방병에 걸려 일주일을 고생하고 말았다.
내가 유난한 것이었는지 확신할 수는 없어도... 18도는 추운 온도 맞자나...?
현지인들은 민소매 입고 몇 시간씩 에어컨 바람을 쐬던데, 어떻게 가능한 건지??!
특히 장시간 에어컨 버스를 탈 일이 있다면 겉옷은 필수일 것 같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때 왕복 7시간 버스를 탔는데 죽을 뻔 했다. ㅠㅠ
 
 
2. 아웃비행기
 
다른 동남아국가로 이동할 여행객이라면 아웃비행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배낭여행자.
필리핀에서 출발하는 많은 비행기에 위탁수하물이 미포함이었고
내가 예매할 당시에는 비행기값을 훨씬 넘어가는 수준으로 수하물 추가 비용이 매우 비쌌다.
심지어는 최저단위가 1pcs 20kg이라 10kg 내외의 배낭을 가진 우리들에게는 너무 아까운 비용.
우리나라 항공에서는 15kg까지 위탁수하물이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또한 초보 배낭여행자에게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던 사실이다.
 
심지어 몇몇 필리핀발 저가항공사에는 무서운 후기들이 많이 남겨져 있었다.
비행기가 연착 혹은 취소되었는데 안 알려주더라?
위탁수하물이 사라졌다, 그 다음날 도착했다, 배상해주지 않았다...?
실제로 수하물 분실 시 책임지지 않겠다, 비행기 취소돼도 환불 안 해준다는 조항이 있었다. ㅠㅠ
이러한 부분도 충분히 고려하고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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